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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안동시에서 올해 처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09년 중국의 시골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어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7일에서 14일의 잠복기간을 걸친 후 1주일 이상 두통과 어지러움과 고열과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겪는 병이고, 심하면 콩팥, 심장을 포함한 여러가지 복합적인 기능 부전이 생길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리고 다른 증상을 살펴보면 전신이 나른해지며, 혈소판, 백혈구가 급감하는 증상도 발견이 되어진다고 합니다.  심할경우 사망에 이르는 신종 바이러스 질환이라고 확인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2011년부터 2016년에는 5천명이 넘는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이 되었고, 무증상인 사람들 중 약 4% 정도는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되어 상당한 감염확산이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처음으로 SFTS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이 되었고,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여 2013년 2017년 사이에는 6백명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면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바이러스입니다.

 

이번 안동시에서 6월 30일에 보고된 사항을 보면 지난 6월 18일 안동시의 종합병원에 입원한 70대 B씨가 검사 결과 6월 22일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양성 환자로 확인이 되어 입원 치료 중에 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방역국이 알아본 결과 집 주변에 있던 야생 진드기에 노출이 되었고,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후 심신이 쇠약해지고 그로인해서 의식을 잃었으나 병원에서 증상 완화를 위해서 계속적으로 치료 중에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76세 여성으로 밭일을 하던 도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던 중 사망에 이르고, 충남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잇다라 발견이 되었다고합니다.

 

환자의 대부분 야외 활동을 하거나 농촌 지역에서 농사 일을 하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의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면역력이 낮은 환자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방역 당국은 각별히 풀밭 위에서의 활동을 조심하고, 그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거나, 앉거나 하지 않고 돗자리를 펴거나,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기를 권고하고있습니다.

 

만약 진드기에 물릴 경우 바로 손으로 떼어내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를 제거하고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만약 2주 이내 SFTS 증상이 의심이 되면 가까운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기를 권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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