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마이크 오도넬
1989년 마이크 오도넬의 고등학교 농구부원 시절의 이야기로 영화가 시작이 됩니다. 촉망받는 농구 선수였으며, 대학의 기로 앞에서 가장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도넬은 고교시절 가장 인기 있는 농구 스타였으며 사랑하는 여자 친구 스칼렛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던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요한 경기 자신의 인생이 걸리고 대학생활이 걸리고 스폰서가 걸린 농구 경기에 여자 친구 스칼렛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도넬과 스칼렛 사이에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스칼렛이 오도넬의 아이를 가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농구시합 전 그 이야기를 들은 오도넬은 사랑과 자신의 꿈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결국 시합이 시작이 되고 농구 시합에 집중을 하지 못한 오도넬은 결국 꿈을 포기하고 자신의 사랑을 선택하는 멋진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시작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 37살이 된 마이크 오도넬
고등학교 때의 멋진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뚱뚱한 아저씨의 모습을 소유하게 된 오도넬은 사랑하는 여인 스칼렛과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절친한 친구 네드의 집에 얹혀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삶에 치이고 사회에 치이고 있는 오도넬은 가정에서 자신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회사에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지만 결국 인맥으로 인해서 16년 동안 일한 회사에서 2개월도 안 되는 웬디라는 여인한테 그 자리를 뺏겨 승진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결국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직장을 그만둔 마이크 오도넬은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자신이 다니고 꿈을 가졌던 고등학교 농구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과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구경하던 중 수상한 관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오도넬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재능을 펼치지 못한 교내 스타 그리고 과거 속에 사는 것 같은 오도넬이라는 엉뚱한 말과 함께 오도넬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의 모든 상황에 대하여 전부 다시 돌아가고 싶겠군이라는 말과 함께 사라집니다. 그렇게 오도넬은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딸과 아들을 만나러 왔지만 가정일에 형편이 없었던 오도넬은 무시만 당한 채 집으로 돌아오지만 이혼을 준비 중이었기 때문에 집에서 반기지를 않았습니다. 그날 밤 비가 오는 가운데 운전을 하고 가던 오도넬이 학교에서 만났던 관리인이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모습을 보았고 결국 차에서 내려 그 노인을 구하려고 달려가지만 눈 앞에서 사라진 노인 대신 다리 아래로 빠져 들게 됩니다.
과거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온 오도넬
다리 아래로 떨어진 오도넬은 그다음 날 눈을 뜨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정신을 차린 오도넬은 17살의 자신의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못 알아보는 네드는 오도넬에게 도끼를 휘두르게 되고 그렇게 정신없는 사이 오도넬은 네드에게 자신이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렇게 오도넬은 자신이 못 이룬 과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시 한번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농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코치에게 다시 한 번 인정을 받게 되고, 그렇게 고교생활을 하던 중 아들 알렉스가 농구팀 주장에게 계속적으로 왕따를 당하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알렉스와의 점심을 먹는 중 농구부 주장 스텐이 자신의 아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스텐의 어리석고 못난 모습을 장난거리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리는 오도넬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렇게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아빠로서 아들에게 못해준 일들과 아들의 꿈 또한 농구선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농구를 통해서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딸이었던 매기 오도넬은 농구부주장 스텐과의 연애 중이였지만 자신의 딸을 겁탈하기 위해서 만나는 스텐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오도넬은 자신의 딸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서 노력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자신의 딸이였던 매기는 오도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오도넬과 사귀려고 하지만 오도넬은 밀어내게 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스칼렛에게 밝히는 진실
그렇게 오도넬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스칼렛에게 자신임을 밝히지만 스칼렛은 믿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이혼 법정에서 게 된 스칼렛은 나타나지 않는 오도넬 대신 오도넬이 자신의 마음을 다한 편지를 받게 되고 그 편지를 읽은 스칼렛은 이혼을 30일 정도 미루고 과거로 돌아온 오도넬을 믿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예전에 20년 전 자신의 선택의 기로의 순간이였던 동일한 농구시합이 시작이 되어지고 믿을 수 없지만 20년전 오도넬이 스칼렛에게 보여주었던 시그니쳐를 함으로 정말 내 남편이라는 확신을 스칼렛에게 심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맡은 역할을 자신의 아들에게 위임하고 밖으로 도망치는 스칼렛을 찾아가 20년 전과 같이 사랑을 선택하여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향하여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 스칼렛이었고, 그것을 잊고 살았던 것을 후회한다. 그러니 한 번만 더 기회를 준다면 앞으로 다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하여 보상하며 살고 더 사랑하며 살겠다는 약속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하이틴 영화입니다.
어게인 17이라는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나의 학창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해주는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2009년에 개봉된 영화지만 지금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을 만한 스토리와 감동들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내가 만약 17살이라는 나이에 꿈과 사랑이라는 갈림길 앞에 놓여진다면 과연 나는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라는 재미있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고, 만약 17살 때로 돌아간다면 꿈을 위해서 사랑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미국의 하이틴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보았으며, 가장 감동 깊게 보았던 영화였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여기까지 어게인 17을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한 하울 대디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