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이야기의 시작
성악가이자 지금은 트로트 가수의 길로 접어든 가수 "김호중"씨의 이야기를 토대로 인생에 꿈처럼 만난 한 사람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찾고 변화되어 성악가의 길로 접어드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한 때 성악가의 위치에서 잘 나가던 선생님 상진(한석규 역)은 이제는 성악가로 알아주지 않고 일개 음악 선생으로 삶을 살아가는 선생님과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운 삶의 형편으로 인해서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주먹 세계의 발을 드리고 어린 나이에 형님 소리를 듣고 지내는 장호(이재훈 역)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이 됩니다.
어느 날 지방의 한 예술고등학교로 발령받은 상진은 휴게소에서 주차를 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내었는데 하필 그 차가 장호와 그의 동생 조폭들이 타고 있던 자동차였습니다.
그렇게 선생님과 동생 조폭들이 실랑이를 하고 있는 중에 조폭 중에 가장 쌔 보이는 장호가 차에서 내리고 명함 하나 건네고 선생인 상진이 가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학교에 도착한 상진은 친구이자 교장이었던 덕생(오달수)과 함께 새로 들어오게 될 문제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던 도중 그 문제아가 문을 열고 교무실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상진과 장호의 성악가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이 되게 되었습니다.
상진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장호
장호가 학교를 다니는 이유는 그가 가장 아끼는 창수(조진웅 역)가 졸업장을 따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상진과 장호의 학교생활이 시작이 됩니다. 음악시간이 되어 수업을 듣는 모든 친구들에게 노래를 시키지만 장호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는 상진이었습니다. 그때 뒤끝 있는 상진은 깡패를 가리키기 싫다고 하며 장호의 마음을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날 밤 장호가 관리하는 업소에 진상 손님과 시비가 붙게 되어 싸움이 일어나고 장호는 그 일로 인해서 경찰서에 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의 담임 선생님이었던 상진이 경찰서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서에서 성악가인 상진의 제자가 장호라는 말을 들은 경찰관은 "개나 소나 다 성악을 하나 봅니다."라는 자존심이 상하는 말을 하고 그리고 경찰서 밖으로 나오게 된 상진은 장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요즘은 깡패들 "개나 소나 졸업장 따려고 학교 다니는 거냐?"는 질문에 장호는 자신이 마음에 그토록 갈망하던 "성악가의 꿈 노래하는 것"이 좋아서 학교에 나오는 것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때 상진은 비웃습니다. 그리고 "내 나이쯤 되면 이걸 안 먹어 봐도 된장인지 똥인지 알 수 있어"라고 말하며 장호의 자존심을 뭉개버립니다.
그때 장호가 "내 똥 아닙니다!"라는 당당한 모습에 상진은 장호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서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상진의 테스트를 받게 된 장호는 상진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서 노래를 하게 되고, 그 노래를 들은 상진은 아무 말 없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상진과 장호의 꿈을 향한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꿈을 찾아 나아가는 장호에게 큰 시련이 다가옵니다.
어느 날 연습을 하는 장호에게 자신이 성악의 꿈을 키워 나가며 입었던 턱시도를 선물로 주게 됩니다. 그런데 그 턱시도를 입기 위해 옷을 벗는 장호의 몸에 있는 상처를 보고 상진은 큰 맘을 먹고 장호의 큰 형님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장호를 놓아달라고 엄포를 놓게 됩니다. 그 사실을 들은 장호는 선생님에게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조직에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때 장호를 따르는 동생 조폭들이 창수에게 찾아가 "장호 형님도 불러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을 하지만 창수는 자신의 꿈을 찾아 한걸음 나아가는 장호를 이제는 놓아주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싸움에서 장호가 가장 아끼는 형인 창수는 싸움 중 칼에 맞게 되고 형을 구하러 온 장호에게 마지막으로 창수가 "너는 사람답게 잘 살아라 내처럼 살지 말고"라는 말과 함께 장호 앞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꿈을 확신으로 만들어 주는 선생님 상진
형의 죽음으로 슬퍼하고 있는 장호에게 찾아와 상진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의 목소리를 처음 듣고 미치도록 부럽고, 장호 너의 목소리는 하늘이 내려준 목소리야.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너처럼 되지 못해 그리고 너의 꿈 세계적인 테너가 될 수 있어..."라고 말하며 조폭 생활의 청산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결단한 장호가 큰 형님을 찾아가 무릎 꿇고 목숨을 걸고 자신을 놓아달라 얘기합니다.
그때 큰 형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대신 10년 안에 세상 종자들 모두 알아보는 사람이 못 돼있으면 네 목숨 네 선생 팔목을 각오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하며 장호를 놓아주게 됩니다.
장호 앞에 찾아온 마지막 시련
그렇게 꿈을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뛰어가는 장호에게 "제30회 세종 음악 콩쿠르"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가 찾아오지만 콩쿠르 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장호 앞에 앙심을 품고 있던 상대 조폭들이 길을 막아서고 어떻게든 노래 부르기 위해서 배를 부여잡고 버티게 됩니다.
결국 장호는 콩쿠르에 참석을 못하게 되고, 피투성이가 된 채로 상진 앞에 서게 됩니다. 그때 상진은 장호의 모습을 보고 화를 냈지만 장호가 "선생님 노래 부르려고 배는 부여잡고 맞았어요. 싸우지 않았어요."라는 진심 어린 말을 하였고, 장호에게 어떻게든 노래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심사위원 앞에서 난리를 치는 상진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진과 관객들 위로 장호가 지금까지 준비한 노래를 부르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상진의 도움으로 해외로 유학을 떠나 자신의 꿈을 이루는 멋진 장호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게 됩니다.
파파로티를 보고 난 후 느낀 점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를 만나느냐는 정말로 중요한 일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 나의 꿈을 이루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내가 누군가를 만나 꿈을 포기하고 잘못된 길로 걸어갈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런데 장호라는 젊은 청년은 상진이라는 인생의 최고의 선생님을 만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내 인생을 이끌어줄 소중한 사람을 만나고, 또 나는 또 다른 사람의 꿈을 찾아 줄 수 있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도록 마음에 감동을 주었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