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날
미세먼지도, 초미세먼지도 좋은 날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아까워
교회 예배를 모두 마치고
와이프와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을 찾던 중!
갑자기 생각난 이 곳
바로 "홍.유.릉"
진짜 오랜만에 방문한 홍유릉!
와이프랑 연애했을 2010년에 방문하고
하울이가 태어나고 오랜만에 방문한 홍유릉이였어요.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홍유릉 탐방기를 시작하였어요.
홍유릉을 들어가기에 앞서
매표소 입구에서 표를 끊어야 돼요.
입장료는
대인 만 25세-65세는 1,000원
단체 10인 이상 800원(1인)
그리고 남양주시 시민이라면
신분증만 있으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답니다!
관람시간
2-5월, 9-10월은 9시부터 18시까지
6-8월은 9시부터 18시 30분까지
11-1월은 9시부터 17시 30분이고
관람시간은 뭐 대략 40분 정도 소요되고,
정기휴일은 매주 월요일에
휴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입장권을 내고 입장하면
홍유릉 안내 책자를 받을 수 있는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비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유모차가 없으신 분들은
입장 후 유모차를 빌릴 수 있는데
돌이 지난 아이들은
유모차를 빌려주지 않더라고요...
(이유는 망가진다는 이유로...ㅠㅠ)
입장 후 저희는 첫 번째 코스를
왼쪽에 위치한 홍릉으로 향했어요.
가는 도중 많은 나무들이
파릇파릇 여름을 준비하듯이
솟아져 있고,
그 옆에 이제는 점점 지고 있는
철쭉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화장실과 음수대"가
홍릉으로 가는 길목에 비치되어 있어요.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이 바로 홍릉!
홍릉은 대한제국 1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민씨가
잠들어 있는 능이예요.
원래는 명성화후가 죽임을 당하고
1897년 청량리에 능이 조성되었다가,
1919년 고종황제가 세상을 떠나자
지금의 자리로 옮겨져
고종과 합장이 되었답니다.
침전으로 가는 길목에는
능을 지키는 석물들이 세워져 있고,
침전으로 쓰던 곳은
이제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변해있었어요.
날씨도 좋으니
홍유릉에서
하울이 사진 찰칵!
날씨가 좋으니 하울이도
협조를 잘하네요 ㅎㅎ
그리고 2번째로 향한 곳은 바로 "유릉"
이 유릉은 대한제국 2대 순종황제와
첫 번째 황후 순명황후 민씨와
두 번째 황후 순정황후 윤씨가 잠든
능이예요.
이 곳 또한 능을 지키는
석물들이 줄 지어 있고,
그 가는 길목에는
수복방 비각이 있고,
그 중심에는 침전이 있답니다.
그리고 유릉으로 가는 길목에는
자그만 재실이 하나 있는데,
흔히 말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 옥집이 세워져 있답니다.
그리고 입구 쪽에는 새로 생긴
"홍유릉 역사 문화관"이 생겨
홍유릉의 역사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중에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차문제!
승용차 기본 500원 30분 초과 시
10분마다 200원 추가!
자차를 끌고 오는 많은 가족들이
부담 없이 주차할 수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 있어요.
Tip 하나를 드리면 주차장 왼편으로
작은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시면 주차는 무료!
(저희는 그 곳에 주차해서 주차비 안 냈어요!)
오랜만에 나온 가족 나들이에
신이 났던 저희 가족
가까운 곳이고, 어릴 적 많이 왔었지만,
하울이와 함께 오니
또 다른 느낌을 받았던 홍유릉
가까운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리니
날씨가 엄청 더워지기 전에
한번 다녀오면 어떨까요?
2021.04.26 - [하울이 가족 여행 기록지/아이와 가볼만한 곳] - 조안면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쌍송 유기농 딸기 농장 체험 (with 하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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